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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회는 일년을 한 주기로 하여 그리스도의 신비를 기념합니다.
수녀원 안의 전례준비를 나눕니다.

 
작성일 : 24-03-09 14:05
사순 제4주일 (2024.3.10)
 글쓴이 : juliana
조회 : 120  

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어둠 속에 두지 않으시려고 십자가에 높이 달리셨습니다 !!


우리는 빛보다 어둠을 더 가까이 할 때가 있습니다.
어둠은 우리를 투명하고 맑게 살지 못하게 합니다.
어둠은 우리를 더 깊은 어둠 속으로 몰고 가서 혼자 숨도록 만듭니다.
깊은 구렁 속에 빠진 사람처럼 앞을 분간할 수 없어서 갈 곳을 찾지 못합니다.
이런 어둠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,
이것이 바로 구원받아야 할 대상입니다.
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이런 어둠 속에 두지 않으시려고 십자가에 높이 달리셨습니다.
예수님은 어둠에 싸여 있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것입니다. 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--김효석 신부(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)--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[생활성서 2021년 3월호 '소금항아리'에서]

 
   
 

 
 
 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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